【군포=김진각 기자】 경찰청과 경기경찰청은 29일 경기 군포경찰서 강력반 백모(39)경장이 지난 1월 참고인으로 조사중이던 여중생 이모(14·S중2)양을 성폭행했다는 제보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양의 가족들은 백경장이 지난1월12일 하오7시께 집으로 찾아와 『조사할 것이 있다』며 이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안양시 석수동 안양유원지 인근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백경장은 이틀전인 1월10일 지난해 12월 경기 군포시 전철역 일대에서 일어난 중학생 절도단 사건과 관련, 이양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으나 혐의가 없자 귀가시켰었다.
군포경찰서는 이양의 부모에게서 진정서를 접수받았으나 조사조차 않은채 사건을 은폐하려 했으며 백경장은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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