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복제모습 직접 볼수있어/의약품개발 등 획기적 전기예상 일본과학기술청이 세이코전자공업과 협력, 살아 있는 세포를 나노미터(1백만분의 1㎜) 수준에서도 관찰할 수 있는 주사형근시야(주사형근시야)원자간력현미경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
일본과학기술청은 29일 이 현미경의 개발로 유전자본체인 디옥시리보핵산(DNA)의 복제모습이나 신경전달기능의 직접관찰이 가능해졌으며 의약품개발이나 반도체내부검사등에 폭넓게 사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재 나노미터수준의 관찰이 가능한 전자현미경은 관찰대상물질을 얇게 가공하지 않으면 안돼 살아있는 생물세포의 관찰은 불가능했다. 또 생세포관찰이 가능한 광학현미경은 자연광선의 파장보다 작은 물질은 관찰할 수 없어 1만분의 1㎜가 관찰가능한계였다.
아주 뾰족한 바늘끝으로 물질표면을 모사해 형상을 원자수준으로 관찰하는 방식의 현미경을 개량한 이 현미경은 바늘대신 광섬유를 사용해 끝의 작은 구멍으로 빛을 내보내 형상과 광학상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도록 돼있다.<도쿄=황영식 특파원>도쿄=황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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