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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혁명:1(안현필「심위일체 장수법」: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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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혁명:1(안현필「심위일체 장수법」:57)

입력
199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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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유에 비벼먹어도 자연식효과/쌀눈·쌀겨기름 현미영양소 그대로/쉽게변질 빻은지 3일이전에 짜내야 <식생활혁명의 필요성>  (가)물어봅시다―현미중심의 자연식을 시작한 사람이 1백명이 있다면 몇명 가량이 끝까지 계속 실행해서 암같은 무서운 병도 정복할 수가 있을까요? [안의 답] 나의 경험으로는 약 10명미만이 끝까지 끈질기게 실행해서 성공합니다.

 (나) 왜 90명이상의 사람들이 도중하차해 버리는가요?

 [일반사람들의 실정] ①현미밥은 첫 입에 맛이 없다 ②1백번이상 씹어서 밥 한 공기를 먹는데 1시간이상 걸린다니 이 바쁜 세상에 그 짓을 어떻게 한담? ③가족들이 현미밥 먹기를 싫어하고 특히 마누라도 싫어해서 밥을 지어주지 않으니 자연히 가족들과 함께 백미밥을 먹어 버린다.

 <식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요건>  (가)쌀의 영양분:①66%가 씨눈에 ②29%가 쌀겨에 ③단 5%가 백미에. 백미에는 영양가가 단 5%밖에 없어요. 게다가 농약독까지 들어 있지요. 현미에는 영양분이 1백% 들어 있고 쌀겨에는 농약을 배설시키는 휘친산이 들어 있어요. 따라서 백미를 먹으면 극도의 영양실조와 농약독으로 만병이 유발되나이다.

 [연구과제] ①위에서 말하는 쌀의 영양분은 1백% 섭취하면서 ②첫 입에 고소해서 맛이 좋고 1백번까지는 못 씹어도 백미밥보다도 약간만 더 씹어서 30번정도만 씹어도 소화가 잘 되고 현미밥 이상의 영양분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봅시다(약 10분간 생각하세요).

 현대인은 무슨 음식을 고소하고 맛이 있다면서 잘 먹나요? →식용유로 튀긴 음식물이죠. 그럼 쌀의 씨눈과 쌀겨로 짜낸 식용유면 좋겠네요. 그런 기름을 현미유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백미+현미유(씨눈, 쌀겨)]=쌀의 영양분이 1백%로 되는 것입니다. 

○화학성분 안들어가야

 <현미유를 알게 된 동기>  나는 가끔 손자놈이 공부하는 방을 들여다 봅니다. 어떤 날 이놈이 과자를 먹으면서 공부하고 있기에 물어봤더니 『고소해서 맛이 참 좋습니다. 할아버님도 맛 좀 보세요』 그래서 맛을 보니까 과연 고소해서 맛이 좋기에 『기름으로 튀겨서 오래 된 것을 먹으면 몸에 해로우니 앞으로는 초콩과 함께 먹거나 또는 된장에 생양파를 찍어 먹어야 한다. 또 공부하는데 간식을 많이 하면 두뇌활동이 둔화되니 1회에 3분의 1봉지씩, 2시간에 한 번만 먹어라』라고 충고해 주었어요.

 그 다음번에는 이놈이 다른 과자를 먹고 있기에 시식해본즉 역시 고소해서 맛이 좋더군요. 그래서 엄익균부소장에게 무슨 기름으로 이 과자들을 튀기는지 알아보라고 하니까 현미유라는 것이 판명되었어요. 나는 그때까지는 현미유를 몰랐어요. 현미유를 짜는 공장의 소재지를 알아봤더니 전북 정읍시에 있더군요.

 현미유는 씨눈과 쌀겨로 짜는데 씨눈과 쌀겨는 3일이상 경과하면 변질되어 썩어 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는 현미유를 독자에게 권하기 전에 현미유의 정체를 철저히 알아봐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엄익균부소장과 함께 정읍시에 있는 현미유공장을 찾아갔어요. 찾아간 주목적은 ①변질된 씨눈과 쌀겨로 현미유를 짜고 있지 않는가를 철저히 알아보자 ②기름을 짜는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투입하지 않고 순 씨눈과 쌀겨로만 짜고 있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알아보자.→ 약 3시간동안 7단계 정제과정을 철저히 관찰한즉 의심할 여지가 없고, 현미유로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KS마크를 획득한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씨눈과 쌀겨는 3일이상 경과하면 변질되어 썩어버리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수송을 하는데 앰뷸런스식의 자유통과를 허용하고 한국의 신양현미유공장은 호남곡창지대의 중심부인 정읍에 있기 때문에 트럭 30여대가 부지런히 운반해서 변질을 막는데 최선을 다한답니다. 이 현미유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생산만 한답니다.

 이 안서방은 지금 무공해영농민을 돕고자 무진 애를 쓰고 있는데 신양현미유(주)와 결연을 하면 나의 국민운동을 추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나와 엄익균부소장은 신양현미유의 대표이사인 이광종 사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고 1박을 하면서 주변의 호남 곡창지대를 관광했는데 크게 놀란 것은 공장 가까이의 서해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만금 간척공사(새만금종합개발사업)의 현장이었어요. 이 간척공사는 전북 변산반도부터 군산까지이르는 1억2천만평(4만㏊·여의도의 1백40배)의 광대한 국토확장의 면적인데 완성되면 세계 최장방조제(33), 1억평의 공단과 광대한 농지가 들어선답니다.

○보리농사 포기 안타가워

듣건대 이 간척공사는 국립농산물검사소의 이관범소장이 농림수산부의 농어촌개발국장 재임시에 기안, 감독하여 시작된 것인데 2000년에 완성되면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답니다. 신양현미유의 이광종대표이사는 이 광대한 평야에서 생산된 씨눈과 쌀겨로 그 사업을 크게 발전시킬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또 놀란 것은 그 광막한 호남평야가 겨울철이라서 보리를 심지 않고 휴경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오랫동안 연구한 바로는 보리가 쌀보다 월등하게 우수한 곡식이고 우리 몸에 최고로 좋은 건강식품인데 그 가치를 모르거나 일손이 모자라서 아까운 땅이 놀고 있는 사실이었어요. 농사를 짓고서는 살 수가 없다면서 도시와 공장에서 일하다가 암을 위시한 공해병에 걸려 죽을 고생을 하고 있는 농민들이 하루빨리 귀농해서 공해독을 녹이는 최고의 건강식품인 보리농사에 종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나이다.

 <뜻밖의 사실을 발견하다>  나는 현미유를 짜내는 공장이 보통공장과 같이 소규모이고 단순한 것인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신양현미유(주)가 하는 일을 한마디로 알기 쉽게 말하면 국산 쓰레기를 금으로 만드는 국가의 초석산업입니다.

 쓰레기란? 쌀겨와 쌀눈은 대부분 퇴비로 사용하고 사료로는 부적당합니다. 왜냐하면 쉽게 산패(변질)할 뿐만 아니라 기름기가 많아서 가축의 성장, 번식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사료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주의>  쌀눈과 쌀겨는 3일이상 경과되면 변질되어 썩어 버립니다. 따라서 변질되기 전에 빨리 수집해서 현미유와 탈지강등을 생산해야 합니다.

 금이란? ①최고로 영양분이 많고 맛이 있는 건강식용유인 현미유를 생산합니다. <착안점>  참기름을 위시한 다른 어떤 식용유보다 더 영양분이 많고 더 맛이 있습니다. 구식 할아버지마냥 막연히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이 있다고 말하면 현대인이 믿지를 않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철저히 연구한 것을 이 글 끝에 발표하겠습니다. ②현미유를 짜고 남은 찌꺼기로 최고의 가축사료인 탈지강이 대량 생산됩니다. 탈지강=기름기를 뺀 쌀겨와 쌀눈으로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③현미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지방산으로 1.무공해 비누를 만듭니다(화장 세탁). 2.도료(페인트)를 만듭니다. 3.벙커C유 대용품을 만듭니다. 4.항생제 제조시 균 발효의 원료를 만듭니다.

 <무공해 영농민 돕기>  [특별주목] 신양현미유의 순수익금은 완전무공해 영농민을 돕는데 최대한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말뿐만이 아닙니다. 95년 추수기부터 시작해서 그때마다 구체적인 내용을 공표하기로 신양현미유 이광종대표가 안현필과 엄익균부소장에게 자진해서 확약했습니다.

 안현필은 이광종대표에게 『만일 신양현미유가 주동이 되어서 대한민국의 전농토와 야산에서 무공해 농축산물이 생산된다면 한글을 창안한 세종대왕이나 국난을 극복하는데 위대한 공을 세운 이충무공 이상의 공을 세우는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신양현미유라는 일개의 사업체만으로 이 거창한 성업을 완수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입니다. 많은 사업체가 이 국민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완전무공해영농 동참을

 <놀라운 미국의 실정>  공해식과 가공식품의 왕국인 미국에서는 인구 약2억5천만명 중에서 중병으로 입원하고 있는 환자만도 약2천5백만명, 건강한 사람이 약3백만명, 그 외는 모두 공해병으로 시들시들하고 있답니다. 한국도 차츰 공해병환자가 급증해서 드디어는 대학병원, 종합병원마다 초만원이며 입원은 고사하고 이름난 의사의 진찰을 받는데만도 3개월이상 기다려야 하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도 멀지 않아 미국과 같은 운명이 될 것이 뻔합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전국의 농토와 야산에서 무공해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최고로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안현필건강연구소가 이 국민운동의 선봉에 나섰으니 부디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정부가 치밀한 계획하에 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년이 경과하여야 합니다.

◎“무공해 볏짚은 최고의 가축사료”/일축산업자들도 한국산 다퉈 수입

 <국민과 농민 여러분께>  안현필은 과거 15여년간 건강글을 쓰고 건강연수회를 인도해 온 경험으로 현대인이 앓고 있는 암을 위시한 각종의 공해병은 현대의학에서 쓰는 약과 주사로는 병세를 더욱 악화시킬 따름이고 무공해의 농축산물과 무공해 환경에 의해서만이 완치시킬 수가 있다고 확신하나이다. 공해병은 공해 농축산물을 먹고 공해환경 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에 있어서 농민들에게 무공해 영농을 하라는 소리는 도시인의 호강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지금 농촌에는 힘없는 노인들만 남아 있고 그들에게 퇴비로 무공해 영농을 하라는 소리는 미치광이소리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치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습니다. 그나마 외국산의 값싼 농산물이 물밀 듯이 몰려오므로 농민들은 아예 농사를 포기해 버리는 일이 허다한 실정입니다.

 한편 농사를 짓고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도시와 공장으로 가서 일하다가 공해병으로 죽을 고생을 한 끝에 역시 무공해의 농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깨닫기는 했으나 농사를 짓고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딱한 형편에 놓여 있습니다.

 무공해 농사를 지으려면 첫해는 3분의 1, 2년째는 3분의 2, 3년째는 1백%의 수확물을 거둘 수가 있으므로 처음 2년간은 무공해 영농민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신양현미유(주)가 무공해 농민을 돕는 제1번타자로 나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업체가 이 국민운동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신양현미유는 무공해 영농민에게 원조금을 수여하는 것외에 무공해의 쌀겨와 씨눈을 ㎏당 1백50원을 주고 수집한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산 볏짚이 가축을 사육하는데 최고의 사료라면서 수입하여 간답니다. 또 서울 서초구에 있는 양치기농장인 해성농장(대표 김현룡)에서는 1백50마리의 양을 치고 전국에 약 2천마리의 양을 분양하고 있다는데, 볏짚이 최고의 사료이며 양고기는 쇠고기보다도 월등하게 맛이 좋답니다.

 안의 생각으로는 볏짚이 쌀 자체와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고 공해병을 예방·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는 섬유질이 풍부하므로 완전무공해의 볏짚은 최고의 가축사료일 뿐 아니라 분말로 해서 인간이 먹으면 공해병을 예방·치료하는데 지극히 좋은 자연식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현필건강연구소에서는 완전무공해 영농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 완전무공해 볏짚을 고가로 수집하는 업체를 물색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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