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북한을 방문중인 일본 연립여당대표단은 29일 북한 노동당과 실무회담을 갖고 일자민·사회·사키가케등 연립3당과 북한의 노동당등 4당 합의문 작성에 들어갔으나 전후 45년간 보상을 둘러싸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교도(공동)통신등 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양측은 이날 전후 45년간 보상을 명기한 지난 90년 자민·사회·노동당 공동선언및 북핵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일본은 앞서 28일 가진 1차 전체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수교 협상을 재개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북한측은 협상 재개후 회담을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해 3당 공동선언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일본측은 3당선언을 「역사적 사실」로서 사실상 보류한다는 방침아래 이날 아침 각당 단장회의를 갖고 일본측 합의문 초안을 북한측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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