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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악화 세계난민 2천5백만”/워싱턴 기후연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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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악화 세계난민 2천5백만”/워싱턴 기후연 밝혀

입력
199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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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적 난민보다 많아【유엔본부 AP=연합】 환경 악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최소한 2천5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정치경제적 이유로 인한 난민 2천2백만명보다 많은 규모라고 워싱턴 소재 기후연구소가 28일 밝혔다.

 기후연구소는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으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0년까지 환경난민 숫자는 5천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연구소의 전문가인 노먼 마이어스는 환경난민에 관한 자신의 보고를 통해 2천5백만명의 환경난민들 중 4백만명은 아프리카 동부지역 주민들이며 2백만명은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 사막지역, 그리고 3백만명은 중국 중부 농촌지역 주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리카 동부지역과 사하라 사막지역 등이 『재래식 분쟁과 종족 분규』로 인해 환경요인들이 더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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