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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경기 더 좋다”/건설·숙박 등 내수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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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경기 더 좋다”/건설·숙박 등 내수확산

입력
199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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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기업전망조사… 실사지수 131 국내기업들은 올 2·4분기에 경기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조사됐다. 특히 건설업과 숙박업등 내수경기가 급속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4분기까지 수출 및 설비투자에 의해 주도됐던 국내경기가 내수부문으로 확산, 과소비와 물가불안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29일 한국은행이 연간 매출액 5억원이상인 2천4백76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2·4분기 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업황전망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백31의 높은 수준을 기록, 경기활황세가 2·4분기에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영상 음향 통신장비(1백53) 자동차(1백52) 조선(1백55) 1차금속(1백51)등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중 출판 인쇄(1백32) 목재(1백34)등이 높게 나타났다. 또 경공업중 신발·가죽, 목재·가구, 섬유등의 경기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 도소매 숙박업등 비제조업의 경우 2·4분기 경기실사지수가 1백9로 전망돼 1·4분기(87)보다 22포인트나 높아졌다.<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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