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집트의 대사급 외교관계가 연내에 수립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국제의원연맹(IPU)총회 참석차 이집트를 방문중인 민자당의 박정수 의원은 이날 『IPU의장인 소로 이집트하원의장이 이집트정부가 연내에 한국과 국교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박의원은 소로의장이 『이집트는 이스라엘과의 전쟁때 북한이 군사원조를 했기때문에 한국을 기피해왔다』며 『그러나 김일성사망으로 상황이 달라져 한·이집트 외교관계수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소로의장은 또 『무바라크대통령이 한·이집트의 외교관계수립에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박의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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