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선 비에 억류선원 석방촉구【타이베이 AFP 연합=특약】 타이완(대만) 해양경찰은 난사군도에 대한 자국 영유권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 정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해양경찰은 정찰대 파견이 각의에서 결정됐다고 밝히고 이들 정찰대가 난사군도중 타이완령인 타이핑섬에 기념비를 건립하는 일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타이완언론들은 정찰대는 중기관총으로 무장한 4백톤 규모의 경비정에 탑승, 다음달 초께 임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타이완의 결정으로 현재 필리핀과 중국간에 첨예해지고 있는 난사군도영유권 분쟁이 보다 복잡해지고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 로이터 연합=특약】 중국은 28일 난사군도에서 필리핀 해경에 의해 나포된 5척의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난사군도에서 정상 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선박과 선원들을 필리핀해경이 나포, 억류하고 있는 것은 중국선원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성명은 『필리핀이 중국과 돈독한 친선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필리핀정부는 중국어선과 선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국은 난사군도에 대해 불가침의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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