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설비자금 승인/산업은,금융제재 해제

　산업은행은　28일　현대자동차가　신청한　4백90억원의　설비자금　지원신청을　승인했다.　이로써　대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92년12월부터　시작된　현대그룹에　대한　금융제재는　완전히　해제됐다.　산업은행은　또　인천제철의　설비자금지원에　대해서도　한도협의(1백60억원)를　마치고　오는　5월께　대출을　승인할　방침이다.　인천제철에　대한　대출승인이　늦어진　것은　자금이　당장　필요하지　않고　5월께　지출수요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