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있는 옴진리교에 대한 가택수색을 벌이고 있는 도쿄 경시청은 28일 야마나시(산리)현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 교단시설내에서 맹독성이 있는 보트리누스균을 발견, 압수했다. 보트리누스균의 독소는 매우 강해 제 1차대전때 독일군이 생물병기로 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일부약품회사에서 개발용으로 가지고 있던 보트리누스균을 교단관련회사가 구입했다는 정보를 입수, 옴진리교측이 실험실에 보관중인 것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세균배양물질인 펩톤과 배양기도 발견했다.
수사본부는 또 옴진리교가 수년전부터 미생물검사시약을 도쿄와 오사카의 약품회사로부터 대량으로 구입한 사실도 확인, 이 교단이 사린과 함께 생물병기의 제조를 시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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