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세계 3번째로 LG화학(대표 성재갑)은 2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환자의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는 생명공학 의약품 GM CSF를 개발, 내달부터 류코젠이란 상품명으로 생산한다고 밝혔다.
류코젠은 미국 이뮤넥스사의 류킨, 스위스 산도스와 쉐링프라우사가 개발한 류코맥스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개발된 백혈구 증강제이다.
LG화학은 86년부터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 92년 9월 개발에 성공한뒤 서울대병원등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약효및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류코젠은 4백㎍당 10만원선인 외국산보다 4만여원이 싸 연간 1백억원대에 이르는 백혈구 증강제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LG화학측은 밝혔다.
LG바이오테크 연구소장 조중명박사는 『류코젠은 항암 화학 요법으로 발생하는 백혈구 감소증 개선에 뚜렷한 효과가 입증됐으며 발열이나 항생제 사용기간에도 약효를 보였다』고 말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