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신설·로스쿨제 도입 고려대는 28일 대학원 중심대학으로의 발전과 대학신설및 개편등을 골자로 한 장기발전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의하면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재학생의 20%인 대학원생수를 50% 수준으로 확대하고 석·박사 교과과정을 통합운영하는 한편, 사범대학을 교육학을 중심으로 한 사범대학원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의과대학은 기존의 2+4제(예과 2년+본과 4년)에 4+4제(학부4년+본과4년)를 병행, 타학과 학부졸업생들에게 의대 본과편입을 허용하며 법과대학에 전문대학원인 특수법무대학원과 법학대학원(로스쿨)을 신설할 방침이다. 고려대는 이와 함께 의과대학 간호학과를 간호대학으로 확대개편하고 한의학대학을 신설키로 했다. 특히 2,3년제 보건전문대(주·야간)를 재학생이 모두 졸업하는 98년도부터 4년제 보건과학대학(주간)으로 승격시킬 예정이다.
고려대는 또 2005년까지 민족문화연구소 법학연구소등을 민족문화연구원 법학연구원등 연구원체제로 확대하고 이공계열의 개별연구소를 96년도까지 「산·학·연 종합연구단지」(테크노 콤플렉스)로 통폐합 할 계획이다.<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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