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선박1척 또 나포/남사군도 분쟁격화

◎어선4척이어　/“체포어부들　20년형　가능”【바각·마닐라(필리핀) 외신=종합】　지난　25일　남사(남사)군도　해역에서　불법조업중이던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던　필리핀　당국은　26일　또　다시　영해침범을　이유로　중국　선박　1척을　나포해　억류했다.

　필리핀　해양경찰은　이날　바탄　지방　근해에서　고기를　싣고　와　해산물,　망고등과　맞바꾸려던　중국　선박　1척을　나포해　수도　마닐라로부터　서쪽으로　70　떨어진　바각에　억류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당국은　이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남사군도　해역에서　불법어로를　한　혐의로　체포된　중국　어부　62명을　팔라완으로　이송했다고　필리핀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들　어부들이　폭발물을　사용,　바다거북등을　불법　남획했으며　이같은　행위는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또　어부들에게　불법영해　출입,　환경법　위반등의　죄목이　더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