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원의 주한미군TV방송(AFKN) 2번채널(VHF·초단파)이르면 8월 우리측에 환수되고 이지역 AFKN은 채널34번(UHF·극초단파)으로 방송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주한미군사령부 통신참모부와 채널환수를 위한 회의를 갖고 5월부터 2주간 서울남산UHF송신기를 점검한 후 한미합동으로 90일간의 운용시험을 거쳐 8월말이나 9월초까지 채널의 인수인계를 마무리짓기로 최종 합의했다.정보통신부는 환수된 채널2번을 군통신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UHF34번채널은 음성다중방식의 송출시설을 갖춰 미군은 앞으로 스테레오및 영어·한국어 동시방송을 할 수있게 된다.
한미양국은 91년 미군방송채널을 우리측에 반환키로 합의,지난해 10월 송신기시설 교체공사를 마쳤으나 미군측이 UHF채널의 하자보수 보증금예치를 요구하는등 이의를 제기해 채널환수가 지연됐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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