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7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김복동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신민당은 또 임춘원 한영수 조중연 정상구 박영녹 이필선씨등 6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고 김동길 박찬종 양순직씨등 3명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신민당은 이날 야권통합 수임기구로 당무회의를 지정, 조만간 회의를 열어 통합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며 민주당 및 자민련도 통합에 적극적인 자세여서 야권통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
이날 대표경선은 김복동 한영수 양순직 박한상 정상구씨등 5명의 후보가 나선가운데 한후보가 양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를 사퇴했으나 1차투표에서 김후보가 4백54표를 얻어 4백40표에 그친 양후보를 근소한 차로 리드했다.
이어 2차 결선투표에서 양후보가 결선투표 개표직전 후보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김후보가 새 대표로 당선됐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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