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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5월1일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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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5월1일 문열어

입력
199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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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에 더 나은 건강법 처방” 서울대병원은 「건강증진의학」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건강증진센터를 5월1일 개소한다.

 건강증진의학은 개인의 건강상태를 진단하여 적합한 건강처방을 내리고 각종 약점을 교정하여 건강한 사람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점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계단오르기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 중년층에겐 좋지 않은 운동이 될 수 있으므로 이들에겐 다른 운동을 처방하는 것이다.

 건강증진센터는 ▲35세이상 건강한 사람 ▲만성질환은 있더라도 현재 안정된 상태에 있는 사람만으로 검사대상자를 한정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유태우(가정의학과)교수는 금연처방 운동처방 스트레스조절 수면관리 능동적휴식법 체중조절 영양평가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 환자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처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건강증진센터의 기본검사비를 40만원정도로 책정하고 있다. 여기에 위내시경검사와 대장X선검사를 추가하면 6만원정도를 더 내야 하고 별도로 건강증진처방을 받으려면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의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하려면 최소 50만∼6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가정의학과가 주관이 되어 검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진부터 판정까지 직접 담당한다. 특히 수진자들을 체중조절클럽 운동클럽 스트레스해소클럽등 소그룹으로 나누어 스스로 건강증진을 도모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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