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한기봉 특파원】 지구온난화·이상기후·환경재해방지 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환경회의가 28일 베를린에서 세계 1백60여개국 1천5백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이 회의는 92년 1백20여개국이 2000년까지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지난 90년 수준으로 억제키로 결의했던 리우데자네이루 지구정상회담의 후속회담이다.
이번 회의는 11일동안 리우정상회담의 결의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21세기의 환경보호 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개발도상국들로부터 이산화탄소 방출억제 약속을 받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인도 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들은 공업시설에서의 배기가스 방출이 제한됨으로써 경제성장이 늦춰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