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망 내년 가동【대구=이상곤 기자】 경북도가 울릉군 보건의료원과 경북대병원간에 광케이블을 이용한 초고속 원격의료통신망을 구축, 내년부터 가동키로 해 응급환자 발생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울릉주민들의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원격의료통신망은 보건의료원과 경북대병원간에 광케이블을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 뇌파등의 정보와 X레이 내시경 사진등 화상정보를 대학병원에 전송해 대학병원 의료진이 판독, 양 의료진이 동시에 환자를 관찰하고 환자와의 대화 처방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도는 91∼93년 울진 울릉 청송보건의료원과 경북대병원간에 설치됐던 원격의료시스템의 전송사진 정확도가 떨어져 환자진단에 착오가 생길 우려가 있는등 단점이 많아 지난해 11월 울진군 보건의료원과 경북대병원간 광케이블을 이용한 초고속 원격의료통신망을 개통한데 이어 울릉도에도 이 통신망을 설치했다.
도는 98년까지 청송군 보건의료원과 경북대병원간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도영 도 보건과장은 『초고속 원격의료통신망은 종전 원격의료통신망에 비해 환자와 대화가 가능하고 전송즉시 사진을 검토할수 있어 대도시에서 진료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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