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리마 속도전」대신 「미사일 속도전」 구호(평양요즈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리마 속도전」대신 「미사일 속도전」 구호(평양요즈음)

입력
1995.03.27 00:00
0 0

◎김정일 유일한 동상 88년에 극비리 완공 ○…북한은 각종 건설사업과 생산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천리마 속도전」이라는 구호를 김일성사후 「미사일 속도전」이라는 구호로 바꿔 선전.

 사로청기관지 노동청년 최근호는 김일성이 생전에 천리마 속도를 역설했으나 김정일은 『천리마에 미사일 속도를 더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

 이 신문은 『이같은 방침아래 현재 건설중인 당창건 50주 기념탑 및 청류다리 2단계공사를 최단기간에 완공하자』고 독려.

○전자음악 활용 촉구

 ○…북한의 대중잡지 「천리마」최근호는 재즈, 록, 디스코등을 「반동적 부르주아 음악」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전자악기 음악을 보편화시킬 것을 주장. 이 잡지는 『자본주의 나라들에서 전자악기로 연주되는 록과 디스코, 재즈와 같은 광란적인 음악은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의식을 마비시키는 해독적 작용을 한다』고 비난.

 이 잡지는 그러나 『전자악기는 최신 과학기술의 산물로서 음색과 음량을 다양하고 폭넓게 조절할 수 있는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자악기를 활용해 『혁명적이며 건전한 음악을 민족적 정서에 맞게 잘형상할 것』을 촉구.

 ○…북한 전역에 60여개의 김일성의 동상이 건립돼있으나 김정일의 동상은 국가안전보위부 청사 뜰에 세워진 황금전신상이 유일하다.

 내외통신은 조총련간부의 말을 인용, 이 동상이 국가안전보위부가 운영하는 금광에서 금을 채굴, 김일성도 모르게 극비리에 건립이 추진돼 88년 김정일의 46회 생일때 완공, 공개됐다고 보도.<홍윤오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