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16일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와 더불어 출발했던 신실전 주식투자가 6개월간의 예정기간을 끝내고 막을 내렸다. 신실전 4인방에는 직업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프로 3명과 서점경영이 주업이면서 주식투자에도 일가견이 있는 아마추어 1명이 포함돼 있었다. 먼저 신실전 4인방의 실적을 보면 최종 승자인 최우량씨는 6개월사이에 85.8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러울 정도다. 최우량씨뿐만 아니라 고실적씨와 장유망씨도 각각 50%가 넘은 고수익률을 누렸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역시 부러울 정도의 수익률이다. 반면에 왕성장씨는 마이너스 20.23%로 원금을 오히려 까먹었다.
주식시장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왕성장씨는 프로다. 프로도 손해를 보는 게 바로 주식시장이다. 왕성장씨도 원금마저 까먹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의 평균수익률이나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보다도 신실전 4인방의 수익률이 훨씬 높았다. 신실전 4인방이 역시 막강한 팀인 것이다. 프로도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라든가 주식시장의 흐름을 끊임없이 추적하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의 기회가 더 많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홍선근 기자>홍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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