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AP=연합】 쿠바는 26일 중남미와 카리브해지역 국가들의 핵확산금지조약인 「틀라텔롤코조약」에 서명했다고 쿠바관영 프렌사 라티나통신이 보도했다. 쿠바의 서명은 이 지역국가들에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날 피델 카스트로국가평의회의장은 직접 서명식에 참석, 행사를 지켜봤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멕시코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멕시코 정부는 쿠바의 서명이 이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 국제사회에 역사적인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쿠바는 그동안 중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틀라텔롤코조약에 서명하지 않은 나라로 남아 있었는데 이 조약은 중남미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핵무기나 핵무기 발사장치를 제조, 반입, 보관, 실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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