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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대통령 휘호 700만원에 팔렸다/소더비서 “예정가 1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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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대통령 휘호 700만원에 팔렸다/소더비서 “예정가 12배”

입력
1995.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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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용 특파원】 고 박정희대통령의 친필휘호 2점이 25일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예정가격보다 12배이상이나 높은 8천9백12달러(약 7백만원)에 팔렸다. 박 전대통령의 휘호는 75년과 78년 정초에 쓴 근검절약 국론통일(근검절약 국론통일)과 천하수안 망전필극(천하수안 망전필극)등 2점으로 6백달러의 낮은 예정가격에 출품됐었다.

 휘호의 소장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낮은 가격에 내놓은 것으로 미뤄 외국인으로 보이며 매입자는 한국인 수집가로 추정된다.

 소더비관계자는 박 전대통령의 휘호가 출품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한국으로부터 매입을 희망하는 전화가 10여통 이상 걸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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