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6일 지난 93년부터 대대적으로 벌여온 율곡사업(군 전력증강사업)에 대한 2차 특감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시윤 감사원장은 이날 『지난해 말 실시한 2차 율곡특감의 결과중에는 2급군사비밀이 상당수 있다』면서 『이를 공개할 경우 우리나라 국방 체계와 군의 취약점이 드러나는 만큼 절대 발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사원의 이같은 방침과 관련, 일부에서 「은폐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의도적인 은폐는 있을 수 없는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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