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투금은 내달중 공개매각 재정경제원은 25일 충북투금사태와 관련, 투자금융사들에 대한 전면검사를 내달중 실시키로 했다. 대상은 서울 및 지방소재 15개 투금사들로 검사는 은행감독원이 맡게 된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이 총여신의 34%에 달하는 6백68억원의 거액 부실여신을 떠안게 된 것이 방만한 경영과 대주주 여신한도위반같은 위규영업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모든 투금사에 대한 전면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내달 7일께 서울소재 제일투금과 인천투금부터 은행감독원 조사반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경원은 이번 검사에서 투금사들의 대주주 및 동일인여신한도 초과대출같은 위규사실과 부실여신규모 재무구조 경영상태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제 3자인수와 관련, 유력한 인수후보자였던 한미은행과의 인수협상이 증자허용문제등으로 난항을 거듭함에 따라 일단 내달중 충북투금을 공개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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