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충남행/당진 등 창당대회… 「바람」 건재 과시

　○…김종필의원은　이날　충남　당진(위원장　김현욱)과　청양　홍성(위원장　조부영)에서　잇따라　열린　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　이　지역의　「JP바람」을　확산시키는　정치행보를　계속했다.　김의원은　『민자당은　소위　「일꾼론」을　내세워　쓸데없는　논란을　유도하고　있다』며　『정치인을　정치「꾼」으로　몰아붙여　몹쓸　사람으로　비하시키는　처사야말로　또　하나의　선거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김위원장은　또　『민자당의　주요당직자들이　책임제로　득표하고　언론기관을　담당토록　하는　것이야말로　본격적인　중앙정치의　지방선거개입』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준규 창당준비위원장도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그　동기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다』며　『현정부의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양심실명제를　먼저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여권에　대한　화살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청양=김동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