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20∼24일 서울 능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95춘계정기총회를 갖고 우리 실정에 맞는 사목행정의 방향과 원칙을 담은 「한국천주교 사목지침서」를 최종 확정, 통과시켰다. 1931년 라틴어로 제정된 「한국천주교 공용지도서」이후 64년만에 개정된 사목지침서는 새 지역교회법으로 전문 256조로 구성돼 있으며 부활대축일(4월16일)에 공표돼 성신강림대축일(6월4일)부터 시행된다. 주교회의는 87년부터 추진해 온 미사통상문 개정안도 확정, 문어체나 고어체 표현을 가급적 현대어법에 맞게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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