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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대호」 7억5천만원에 팔려/소더비경매… 한국인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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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대호」 7억5천만원에 팔려/소더비경매… 한국인이 매입

입력
1995.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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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용 특파원】 조선시대 백자대호 1점이 24일(현지시간·이하 같음) 실시된 뉴욕 소더비사 한국미술품경매에서 94만8천5백달러(한화 약7억5천8백여만원, 수수료·세금 포함)에 팔렸다. 이 가격은 국제경매사상 백자대호로서는 최고가이다. 경매된 백자대호는 높이 48.3㎝의 17세기 작품으로 매입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한국미술품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조선시대 청화백자 접시로 지난해 4월 크리스티경매에서 세계도자기 경매사상 최고가인 3백8만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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