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추진 무궁화호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 방송통신위성이 오는 99년 7월 발사된다.
정보통신부는 24일 (주)데이콤이 최근 제출한 제2방송통신위성 「데이콤샛(DACOMSAT)」(가칭)의 발사계획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시장성, 발사일정 등 사업승인에 필요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다.
정통부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2000년이전에 방송통신위성을 추가 발사할 필요가 있다』며 『위성사업에 민간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사업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데이콤의 계획에 의하면 제2방송통신위성은 데이콤 주도로 올해안에 사업승인을 받고 국내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국외방송통신사업자의 참여를 유도, 2천3백44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 국제컨소시엄에는 최근 한국통신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콤은 제2방송통신위성에 무궁화호위성(15개)보다 많은 26개 중계기(방송용중계기당 4개의 위성방송가능)를 탑재, 디지털위성방송과 멀티미디어통신등을 중계할 계획이다. 또 전파도달반경을 무궁화호보다 늘려 우리나라는 물론 아·태지역 국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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