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건우 기자】 경남 마산시 합포구 오동동 자동차부품판매업체인 동양상사대표 이두민(36)씨가 아버지와 형등 가족들의 명의를 도용, 당좌수표와 어음등을 발행한 후 30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92년부터 아버지 이원이(72)씨 도장을 몰래 사용해 당좌수표등을 발행하고 형 두철(45)씨 백지수표를 훔쳐 이를 담보로 사채를 빌려 써 16.20일 각각 동남은행과 농협에 9천만원의 1차부도를 낸데 이어 현재까지 30억원대의 부도를 냈다.
한편 이씨 아버지등은 24일 달아난 아들 이씨를 사문서위조와 절도등의 혐의로 마산경찰서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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