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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민「성문제」가 으뜸/“자위행위 죄책감”“가슴나와 창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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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고민「성문제」가 으뜸/“자위행위 죄책감”“가슴나와 창피”등

입력
199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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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전화의 38%차지 한국어린이보호회(회장 이상룡)가 운영하는 어린이 상담전화 「신나는 전화」는 24일 지난해 전체 상담건수 4천1백36건중 성문제 상담이 1천5백77건(38.1%)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성문제중에서는 지나친 자위행위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5백6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욕구 처리문제를 상담한 어린이도 많았다.

 어린이들은 『자위행위는 몸에 해로운가요』 『차만 타면 성희롱을 하고 싶어요』 『가슴이 나와서 창피해요』 『이웃집 아저씨가 몸을 자꾸 만지는데 항의할 방법은 없나요』등 다양한 고민거리를 호소했다.

 성적 호기심과 관련해서는 대중매체나 성교육을 통해 알게된 용어들을 확인하려는 질문이 많았다.<이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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