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3일 미국 워싱턴의 아메리칸대학과 복수학위제를 도입, 오는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학생 2명씩을 교환키로 결정했다. 국내대학과 외국대학간의 복수학위제 도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려대는 정원외(전체 2%) 입학 정원안에서 아메리칸대학 학생을 입학시킬 예정이다.
고려대가 도입한 복수학위제는 매년 2학년 1학기를 마친 학생 2명을 교환, 동일 전공과목을 2년동안 70학점을 이수케 한 뒤 양교에서 학위를 부여하는 형식이다.
고려대는 4월6일 법대 의대 공대 관련학과를 제외한 전학과를 대상으로 평균학점(3.0이상) 토플(6백점이상)등의 심사와 영어 면접시험을 통해 복수학위취득 희망자를 선발할 예정이다.<박희정 기자>박희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