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핵문제 전면 재검토【워싱턴=이상석 특파원】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합의가 파기될 위험에 처했으며 클린턴미행정부는 고위급 전략회의를 통해 북핵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있다고 미 유력일간지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북·미 기본합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고있다』면서 『클린턴행정부는 작년 6월 카터전대통령의 방북이후 포기했던 대북 경제제재를 다시 모색해야할 지 모른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또 『북한이 원자로에 핵연료를 재장전하고 핵동결 약속을 위반할 경우 우리는 즉각 (북핵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하는 문제에 관해 한국정부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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