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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지사출마 좌절/오사카부 “일호적없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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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지사출마 좌절/오사카부 “일호적없다” 거부

입력
199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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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동=연합】 「외국인거주자 선거권당 (자이니치토)」당수인 재일교포 3세 이영화(40)씨가 23일 오는 4월 9일로 예정된 오사카 지사선거에 입후보 신청을 했으나 오사카부 선거당국에 의해 거절당했다. 일본의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지사선거 입후보자는 반드시 일본 국적을 가진 자라야 하며 이씨의 입후보 신청이 거부된 것도 이씨가 일본인이라는 증거인 호적이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오사카부 다카쓰키의 대학강사로 지난 92년 선거당국에 등록한 자이니치토를 이끌어 왔으며 이전에도 중의원 및 참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다 같은 이유로 좌절된 바 있다 한편 외국인 거주자들의 피선거권과 관련, 이씨는 『최고법원도 인정한 이상 지방 선거에서는 참정권이 부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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