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당대회서 경선… 향방 관심/한영수·양순직·김복동의원 등 두각 오는 27일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의 주인은 누가 될까.
신민당대표의 경선결과는 향후 지자제정국구도 및 야권통합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표후보 등록마감을 하루앞둔 23일 현재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한영수 박한상 공동대표 권한대행, 양순직 김복동의원, 정상구전의원등 5명이다. 하지만 실제 선거전에서는 현역의원인 한대표대행, 양, 김의원의 3파전으로 경선구도가 압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가운데 양의원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들에 대한 포섭작업을 꾸준히 벌여 전체 위원장 1백25명중 70명이상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의원이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닥표를 확보했다면 김의원은 김동길 전대표를 필두로 문창모 박구일 조일현 현경자 강부자의원등의 후원을 받고있다.
특히 한대행은 선거에 앞서 자민련과 「무소속 협의회」형식의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놓고 김종필씨와 여러차례 교감을 가졌다. 반면 김의원은 60억원이 넘는 지자제국고보조금과 조직을 앞세워 TK의 제세력을 흡수, 신민당을 TK의 맹주로 변모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유성식 기자>유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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