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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등 70%이상 제거/임업연 최인규박사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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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등 70%이상 제거/임업연 최인규박사팀개발

입력
1995.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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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이용 폐수중금속 정화 산림청은 23일 상수리나무 껍질을 이용, 산업폐수에서 납 카드뮴 구리등의 중금속을 70%이상 제거하는 중금속제거기술을 임업연구원 임산화학과 최인규박사팀이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산림청은 칼슘 마그네슘등 경금속을 첨가해 처리한 상수리나무 껍질을 폐수에 넣은 결과 납은 99%이상, 카드뮴 구리 아연등은 70%이상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최박사는 이 방법이 활성탄 응집제등을 이용하는 기존 방법보다 중금속제거율이 20%이상 높으며 경금속이 첨가된 상수리나무 껍질 가격도 ㎏당 30원가량으로 기존의 중금속제거제인 활성탄(㎏당 1천2백원) 응집제(㎏당 3천원) 천연수지(㎏당 7천원)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고 밝혔다.

 임업연구원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요수종인 소나무 아카시아등의 껍질을 이용한 중금속 제거기술을 개발키로 했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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