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두·철도·항공… 지구촌 “몸살”【상파울루·오타와·파리외신=종합】 인플레와 경영개선을 위한 감원조치등에 반발하는 파업이 지구촌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 사회간접시설이 마비되고 있다.
브라질 항구 노동자 10만여명은 21일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갱신을 요구하며 48시간의 경고파업에 돌입, 모든 하역작업이 중단돼 수십척의 배들이 묶이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전국을 연결하는 3개 국영철도의 파업이 나흘째 접어들어 정부는 21일 파업노동자들을 일터로 복귀시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긴급입법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또 프랑스 국영 에어프랑스의 자회사인 에어인터사 노동자 약 5백명은 회사측이 추진하는 감원계획에 반발해 20일부터 이틀간의 시한부 파업에 돌입, 항공기 운항의 3분의 1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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