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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민영화 능사아니다”/공기업으로도 국내산업 경쟁력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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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민영화 능사아니다”/공기업으로도 국내산업 경쟁력 기여

입력
199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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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산차관 밝혀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은 22일 포철의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차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철의 민영화논란과 관련, 『민영화의 기본취지는 경영의 효율성인데 지금까지 포철의 경영이 무리가 있었다고 보지 않으며 공기업 포철이 국내산업의 경쟁력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차관은 『철강산업 자체가 국내산업의 경쟁력확보에 필수적인 전략산업이기 때문에 민영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포철 민영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차관은 또 포철의 발전사업과 액화천연가스(LNG)사업 참여를 위한 정관개정과 관련, 『이는 포철의 자체 발전능력과 확보한 부지등을 활용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청와대에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박차관은 『포철은 앞으로 철강과 정보통신 건설·엔지니어링등 3대 기축사업을 중심으로 2000년대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발전사업과 LNG사업은 포철의 장기경영계획의 하나』라고 설명했다.<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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