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건설 최영준사장은 22일 『제일은행으로부터 경영권 포기 및 제3자인수 각서를 제출하도록 종용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사장은 이날 서울 서소문 본사에서 열린 긴급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후 제일은행의 일방적 발표에 대해 은행측에 항의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원측은 제3자 인수가 아닌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를 회생시킬 방침으로 전해졌는데 이 경우 서울 서소문 본사사옥(시가 8백억원)과 인천 만석동 대성목재 땅 1만5천평(1백50억원), 충북 진천 철가공공장 부지 1만8천평(90억원)등을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유원측은 앞으로 3∼4일안에 회사측의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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