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타계한 작곡가 고 길옥윤씨의 영결식이 21일 상오 10시20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유족과 친지 연예인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연예협회장으로 거행되었다. 가수 최희준씨의 사회로 진행된 영결식에서 신영균예총회장은 조사를 통해 『예술인들이 어렵게 살았던 시대에 고인은 훌륭한 연주와 작곡으로 예술인의 한을 달래주었다』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영결식에는 김재순전국회의장, 김호일 이순재의원, 최병렬서울시장, 가수 패티김 혜은이 남진 김수희 김흥국씨등이 참석했다.
영결식에서 패티김은 「서울의 찬가」를 떨리는 음성으로 불러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하오 경기 안성의 천주교 수원교구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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