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을 활용한 「하이테크」선거운동이 6월 지자제선거부터 등장한다. 데이콤은 21일 4대 지방선거 운동기간인 6월14일부터 선거전날인 26일까지 13일간 PC통신 천리안에 「온라인 선거운동광장」을 개설, 광역·기초단체의 단체장및 의원 후보자들이 선거유세, 설문조사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PC통신선거운동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전보 팩스등 전기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대신 PC와 전화를 이용한 운동은 전면 허용함에 따라 사실상 무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세내용및 공약을 담은 전자편지를 전송하고 유권자들과 온라인토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후보자의 활동상을 담은 컬러사진을 음성과 함께 컴퓨터로 보낼 수 있다. 데이콤은 내달부터 신청을 받아 후보자별 홍보란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용료는 광역후보 3백만원내외, 기초후보 50만∼1백만으로 책정하고 있다.
한국PC통신과 나우콤도 각각 PC통신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이용한 선거운동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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