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이힐을 즐겨 신었던 30∼40대여성들에게 발모양이 변형돼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대 강응식(정형외과)교수는 『70년대 유행하던 굽이 높고 볼이 좁은 구두를 즐겨 신었던 30∼40대 여성들에게 발모양 변형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달에 3∼4명이상의 발모양변형증 환자들이 심한 통증이나 관절염 때문에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발모양변형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심하게 휘어들어가는 증상이 특징적이지만 심한 경우 엄지발톱이 변형돼 살을 파고 들어가 자라는 경우도 있다. 또 발가락 뼈마디에 굳은 살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변형된 발은 수술외엔 교정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평소 발모양에 맞는 편안한 구두를 신는 것이 발모양의 변형을 막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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