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동건설 사장 등 3명 출국금지대검 중수부(부장 이원성검사장)는 20일 덕산그룹 경영과 자금운용등에 핵심역할을 해 온 이종호(43)그룹경영정책실장 등 그룹관계자 20여명을 소환,부도어음 발행경위와 자금사용 내역등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이씨가 『1차부도가 난 직후인 2월28일께까지 박선범(47)회장이 자금운용와 어음발행등을 직접 지휘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이번주중 박회장을 소환,사법처리했다.★관련기사 4면
검찰은 또 박회장의 지시를 받아 덕산스룹의 자금운용을 관장한 최병구(44)재무본보이사의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조사결과 덕산그룹은 박회장이 경영을 전담했고 고려시멘트는 어머니 정애리시(71)씨가 실질적으로 맡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무등건설 인수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부도가 났다』는 회사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21일 고재정 무등건설사장을 소환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이날 김원룡 전무등건설사장과 권영철 덕산시멘트사등 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이와함꼐 전남해남군 황산면일대 1백82만여평은 박철용(83)씨의 4남(성국·40)씨가 대표인 남해산업이 1백80만평을 소유하도 있고,고려시멘트 계열사인 현대산업직원 위모씨외 남해산업직원 천모씨등에게 나머니 1만여평을 명의신탁한 것으로 드러나 실질적으로 박씨 일가의 개인재산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이태희 기자>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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