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박진탁)가 장기이식 수술 주선과정에서 수혜자에게서 거액의 사례비를 받아 가로챈 의혹이 제기돼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 단체가 수혜자들이 기증자에게 전해달라고 준 1백만∼1천만원의 「보호위로금」 일부를 가로챘다는 일부 주장에 따라 운영실태 정밀감사를 벌여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운동본부는 91년 보건복지부(당시 보사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신장 2백1건을 포함, 각막 간장등 3백71건의 이식수술을 주선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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