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정확성 중요… 메모리기능도 나와 당뇨병환자들에게 필수품인 혈당측정기가 여러 종류 선보이고 있다. 혈당측정기는 간편성 정확성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혈당측정기는 모두 수입제품. 최근 생산기술연구원 김광진박사팀은 자체기술로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개발, 수입제품(15만∼20만원)보다 훨씬 싼 가격(5만원)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연말께나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 수입, 시판되고 있는 혈당측정기는 라이프스캔사의 「원터치」 BMD사의 「아큐트렌드」 마일즈사의 「타이드」 메디센스사의 「컴패니언」 교토다이치(경도제일)사의 「글루코카드」등 5개로 주로 미국·일본·독일제품이다. 따라서 애프터서비스가 확실히 보장되는지, 소모품인 검사용지(스트립)의 계속 공급이 가능한지를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또 환자나이와 시력, 사용법의 난이도, 부피와 무게등도 고려해야 한다.
보통 혈당측정에 필요한 혈액량은 10∼50㎖로 약지에서 한 방울 정도만 짜내면 된다. 검사소요시간은 12∼60초로 제품마다 다양한데, 빠른 시간에 측정할 수 있다고 반드시 좋은 제품은 아니다. 당뇨정보센터 이화주씨는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측정기 안의 컴퓨터가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재검사까지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측정날짜와 시간, 수치를 자체적으로 기억해 주는 기종도 선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