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듣기 비중·변별력 높여/“본고사 실시 신중” 권고 교육부는 20일 「96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각 대학 에 대학별고사(본고사) 실시에 신중을 기하도록 권고했다. 이에따라 95학년도에 대학별고사를 치른 37개대학중 상당수가 이를 받아들여 96학년도에 대학별고사 시행대학은 10여개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96학년도 입시부터 농어촌학생을 대상으로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오는 11월22일(수) 실시키로 하고 외국어영역 듣기평가의 비중과 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고교내신성적의 의무반영비율(40% 이상)과 특차모집비율(정원의 40%이내)등은 95학년도와 마찬가지다.★관련기사 37면
전기모집 원서접수는 96년1월1일∼6일까지이고, 권장입시일자는 1월8일, 13일, 18일등으로 3회의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나머지 입시일은 특차모집 12월28일, 후기대 96년2월10일, 추가모집 96년2월24일이고 모두 복수지원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96학년도부터 희망하는 대학에 한해 농어촌학생을 정원외로 선발할 수 있도록 교육법시행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전형의 선발대상과 전형기준등은 각 대학의 자율결정에 맡겨진다.
96학년도 입시에서는 특히 올해 대학별고사를 치른 37개대학중 20여개대학이 교육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고사를 폐지하거나 과목수를 줄일 것으로 보여 대학별고사시행대학은 10여개대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이제까지 교육부가 주관해오던 입시관리업무가 전국대학의 자율협의기구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점차 넘겨진뒤 97학년도부터는 모든 업무를 대교협이 주관하게 된다. 이에따라 대교협은 각대학의 「96학년도 신입생모집계획」을 4월20일까지 제출받아 5월15일께 세부사항을 발표하는등 입시업무의 일부를 관장하게 된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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