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단일후보 연합공천 추진”/민주 여야는 광역단체장 선거결과가 6월 지자제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판단, 15개 시·도를 우세·접전·열세지역으로 구분, 후보공천·선거공약을 차별화하는 내부전략을 세운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승부의 관건인 접전지역에 중량급 후보를 내세워 야당측의 바람작전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며 민주당은 일부 지역에서 자민련 신민당등과 연대해 야권단일후보를 연합공천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3면
민자당은 「시·도별 판세현황」이라는 내부문건에서 부산 경남 강원을 비롯해 인천 경기 충북 경북 제주를 우세지역으로, 서울 대구를 접전으로, 광주 전남북 대전 충남을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자당은 또 주중에 일부 시·도지사후보를 내정키로 했으며 서울 부산 경기 강원 충북 경남 제주등 우세지역의 후보는 경선하되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충남 전남 전북등 열세 또는 접전지는 후보를 경선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 광주 경기 전남북을 우세지역으로, 인천을 접전으로 보고 부산 대구 대전 충남 경남북중 일부지역에서는 자민련 신민당과의 연합공천을 모색하고 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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