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금룡학원 이사장 김형진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19일 유족들을 중심으로 사건 당시의 정황에 대해 재조사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18일 밤부터 부인 김은옥(63)씨와 두 아들을 불러 조사했으나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새벽에 귀가시키고 김씨를 후송한 장남 성복(41)씨는 19일 상오까지 조사했다.
부인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들이 처음 집으로 들어올 때 현관문을 열어줬다는 당초의 진술을 번복, 원래 문이 열려 있었던 것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경비원 안모(55)씨와 5층 입주자 김모(40)씨가 사건당일인 14일 성복씨가 어깨에 검은색 스포츠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성복씨는 사건 전날 가방끈이 떨어져 학교 쓰레기장에 버렸다고 진술하고 있어 가방 소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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