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퇴해도 일부지역은 경선 민자당은 지자제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시한을 감안, 부산과 충남등 일부지역의 현직 시도지사를 내주중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로 내정, 오는 29일 이전에 사퇴시킬 방침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민자당의 공천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현직 시도지사는 김기재 부산시장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중배 충남·김혁규 경남·조규하 전남·신구범 제주지사등 5∼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병렬 서울시장도 사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들 현직 시도지사가 사퇴하더라도 부산 경남 강원 제주 등 여당우세지역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경선을 실시하고 공천대상자간의 우열이 분명한 지역등에선 경선 없이 공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5면
민자당의 광역단체장 경선대상자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부산 김기재시장 문정수의원 ▲강원 이상룡지사 한석룡전지사 ▲충북 이원종 전서울시장 김덕영전지사 ▲경북 이의근 청와대행정수석 이판석 전지사 ▲경남 김혁규지사 김봉조 의원▲제주 신구범지사 우근민 전지사 강보성 전의원등이다.
이와관련,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광역단체장후보를 시도선거인단 대회에서 제한경선으로 선출하고 광역의원·기초단체장후보는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총재가 결정토록하는 내용의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을 확정했다.
민자당은 또 광역단체장후보의 경우 4월12일까지 시도선거인단대회에 나설 3명이내의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고 4월19일부터 5월8일 사이에 지역별 시도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한뒤 5월10일까지 후보를 확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후보의 경우에는 4월3일부터 4월15일 사이에 후보신청자를 접수한뒤 5월15일과 5월19일 후보자를 각각 발표할 방침이다.<이영성·장현규 기자>이영성·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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