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는 17일 기존의 6년제 학제(2+4)와 함께 4년제 일반학부 졸업자를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4+4」제를 병행, 96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한의대는 최근 의대졸업자는 물론 일반대학 출신자들이 한의대를 재지원해 인력낭비가 심하고 다양한 전공과목 이수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정원 1백20명중 60명의 일반대 졸업자들을 편입시켜 예과과정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의대는 96년부터 예과정원의 50%만을 뽑고 이들이 본과로 올라가는 98학년도에 나머지 50%를 일반대 출신자들로 채우기로 했다.
한편 고려대는 17일 96학년도 입시부터 자연계 특차입학 비율을 현행 25%에서 40%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연계(입학정원 2천4백60명) 특차입학생수는 6백60명에서 8백50명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인문계의 경우 특차전형 비율은 현행 25%선을 유지할 방침이다.<박진용 기자>박진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