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물 상대 수사/김 이사장 피살사건

　속보=금룡학원　이사장　김형진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17일　재산을　둘러싼　계획적　범행으로　잠정　결론짓고　학교재단과　회사　관계자등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날　『재단　관계자인　최모씨와　김씨　회사의　상무　김모씨를　불러　재산형성과정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며『장례식이　끝난　18일　이후　관계자를　다시　불러　부동산과　예금계좌를　포함,　김씨　재산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내에　있던　경비원등을　불러　사건당시의　정황을　재조사하는　한편　이　건물과　종로6가　김씨소유　빌딩의　입주자들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